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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3/11  국제태권도신문
통합태권도협회, 또 다시 선거국면으로 가나?
김경덕 추진위원장 “50대 50 동등한 통합 우선, 회장 선거 가능성 열려있어”

대한태권도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통합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27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비롯해 산하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 생활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통합을 앞두고 있다.   


태권도도 이 법에 따라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일)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덕)가 공식 2차례의 회의를 통해 통합가이드라인을 합의한 상태다.


두 단체의 통합 합의문에 따르면 3월 27일전까지 통합총회를 개최하되, 이사수 20명씩(총 40명)과 대의원수 21명씩(총 42명), 감사 2인씩(총 4인)으로 하고, 연합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 2명의 고용승계가 포함된 사무처 2처(전문체육, 생활체육) 설치, 3월 27일 이전 통합의 경우 통합체육회로부터 받는 10억원의 통합인센티브 분배 등이 통합 조건으로 명시되어 있다.


대한체육회는 통합체육회 가이드라인을 통해 회원단체(경기단체)의 경우 엘리트종목 회장 또는 생활체육종목 회장 중 한명을 통합회장으로 임시로 추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 같은 추대방식은 양 단체가 합의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회장 선출과 관련해 양 단체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통합태권도협회는 통합을 앞두고 또 다시 선거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태권도협회(KTA) 김무천 사무국장은 지난 3월 9일 전체이사회를 통해 통합태권도협회 진행상황을 보고하면서, “김태일, 김경덕 위원장이 정식 회의 이외에 수차례 만나 엘리트 회장을 통합회장으로 생활체육측 추천인사 1명을 상임부회장으로 정하기로 구두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활체육회 김경덕 통합추진위원장은 “어디까지나 1대1 동등한 통합이 이루어졌을 때 그러한 조건이 성립되는 것”이라며 “조직의 크고 작음의 차이로 동등한 비율의 통합이 어렵다고 KTA측에서 주장하는 것 같은데 만약 우리(생활체육)가 요구하는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동안 합의했던 사안에 대해 우리도 지킬 의무가 없다. 어디까지나 추대는 우리가 동의 했을 때 되는 것이지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시 회장 선거를 하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고 회장 선거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피력했다.


만약 통합총회에서 양 단체 중 어느 한쪽의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통합태권도협회는 선거국면으로 전환하게 된다.

 

현재 일부 시도를 중심으로 오는 통합총회에서 회장 문제에 대해 선거쪽으로 가닥을 잡으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설령 양측통합추진위원회에서 회장 추대로 합의를 이뤘다고 해도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9일 3자간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 바 있는 KTA 입장에서는 선거휴유증으로 인해 내부적인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선거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약 생활체육측이 회장 선거를 주장할 경우 통합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는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통합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100인 이상 300인 이내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를 치러야 하며, 선거인단 구성 방법 및 선거 절차 등은 통합총회에서 정해야 한다.


현재 통합체육회 통합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인사는 용인대학교 진중의 교수로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진 교수는 지난 1월 주변인들에게 서신과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통합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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