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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남자중등부 -53kg 우승을 차지한 신관중 김지환(홍) 선수의 경기 모습 |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2일차에서 서울이 메달집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대회 첫 날인 5월 28일, 총 8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라 -34kg 신남초 박태준, -41kg 한성중 서정민, -53kg 신관중 김지환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58kg 청룡초 박건률, -65kg 동성중 김영석, -73kg 중화중 정윤혁, -40kg 신관중 이다현, -53kg 중화중 곽다현이 동메달을 보태, 홈팀 강원도(금 3, 은 1)에 은메달 수에 밀려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대회 2일차인 29일, 서울은 4명의 선수가 결승에 올랐으며, 이 중 -38kg 신남초 박세현, -50kg 신남초 이준서, -46kg 중랑초 이순명이 금메달, -58kg 사당중 장유진 은메달, +68kg 자양중 백선경이 동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로 경기도, 강원도를 제치로 1위로 올라섰다.
첫 날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결승에서 좌절하며 금메달 1개에 그친 경기도는 둘째 날 +58kg 송화초 정민석, -69kg 풍생중 성기현, +68kg 성곡중 홍슬기가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2위를 기록했다.
첫날 무려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홈팀의 기세를 보여줬던 강원도는 둘째 날 -45kg 관동중 홍경표가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3위로 밀려났다.
대회 첫 날 충남과 세종이 각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가며 약진을 보인 반면 부산, 경남은 대회 이틀째까지 금메달과 은메달을 단 한 개도 확보하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여중부 -58kg 결승 광주의 한유정(천곡중)과 서울의 장유진의 경기에서는 경기종료와 동시에 날린 한유정의 상단(머리)공격과 관련해 영상판독에서 득점을 인정하면서 서울측의 집단 항의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