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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좌)이 양회락 나주시태권도협회장(우)에게 9단 승단 기념패를 건네고 있다. |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신)가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전남2차예선전 및 도대표선발전 및 제33회 초등학교대항 태권왕 겨루기대회’를 개최했다.
9일 열린 개회식에서 박흥식 전남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전남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이므로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우수한 선수가 선발 될 수 있도록 심판원들은 경기규정을 준수하여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선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환 전무이사는 “우리협회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승을 두 번이나 한 저력이 있는 곳”이라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정한 판정이 있어 이루어진 결과다. 이번 대회에서도 심판들 개개인의 사심을 버리고 공명정대한 판정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9일 저녁 열린 환영만찬에서는 지난 3월 9단에 승단한 양회락 나주시태권도협회장에게 9단 승단 기념패와 행운의 열쇠가 수여됐다.
양 회장은 1972년에 초단에 승단해 현재까지 44년간 태권도를 수련했으며, 백제체육관을 개관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뜻이 담긴 사친이효(事親以孝)를 관훈(館訓)으로 정해 후진양성에 열과 성을 다했다.
또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대회를 나주시에 두 차례 유치해 지역 태권도발전에 이바지 했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이번 대회를 겸해 이영안 전남협회 기술심의회 부의장과 배정일 품새분과 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초등학교대항 태권왕 겨루기대회에서는 초등 3, 4학년부와 5, 6학년부에서 보성종합태권도장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3, 4학년부에 출전한 양성훈(보성초)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