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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 모습 |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이 2017년을 맞이해 육.해.공군사관학교에서 수탁교육을 받고 있는 해외 10여개국 사관생도들과 국내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을 진행했다.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의 걸쳐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사관생도 초청 훈련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사관학교에 수탁교육 중인 외국 사관생도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태권도 품새와 전통 무예수련장 체험, 글로벌 사관생도 우호 증진 등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1일차인 18일에는 최근 태권도원에 조성된 전통무예수련장에서 국내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죽림 수련’과 ‘타격 수련’, ‘밧줄 수련’, ‘발기술 수련’, ‘체력 수련’, ‘명상 수련’ 그리고 ‘품새 수련’ 등 전통 무예 수련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2일차인 19일에는 태권도원 도보 답사와 품새 훈련 등의 일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에 참가하는 사관생도들은 필리핀, 알제리, 페루, 일본 등 10개여국의 사관생도들로 육.해.공군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 사관생도들과 함께 교육을 함께 받고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TPF 김중헌 사무총장은 “글로벌 사관생도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느끼고 태권도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태권도 기술 향상과 함께 각국 사관생도들을 통해 대한민국과 태권도가 더욱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했다.
한편,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 프로그램 중 ‘전통무예수련장 체험’에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등학생(학부모 동반 가능)은 태권도원 홈페이지(http://www.tkdwon.kr/kr/) 공지사항 ‘태권도원 전통무예수련장 오픈기념 이벤트’를 통해 확인 및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