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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득 국기원장(가운데)이 지아니 멜로(Gianni MERLO)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회장(좌)과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우)에게 명예단증과 태권도복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성천, 원장 오현득)이 세계체육기자들을 대상으로 국기원 브랜드와 태권도를 적극 홍보했다.
국기원은 5월 10일 정오 롯데호텔서울에서 ‘제80차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120개국 250여명의 기자단을 초청해 ‘국기원 주최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원 환영 오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국기원은 한국체육기자연맹과 함께 환영행사를 준비했으며, 이 자리에서 ‘태권도 중심으로부터의 초대(Invitation from the Heart of Taekwondo)’라는 행사 주제를 설정하고, 한국이 모국인 태권도와 태권도 가족의 구심점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국기원은 세계인이 인종과 국경,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며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따뜻한 손길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도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비전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켜봐주시고,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국기원은 이번 오찬에서 지아니 멜로(Gianni MERLO)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회장과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에게 각각 명예 6단증과 명예 5단증을 수여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조직으로 일컬어지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 회장에게는 명예 8단을 수여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도 마련됐다. 국기원 시범단 16명은 오찬장에서 역동적인 태권도의 동작을 화려하게 표현해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는 세계 스포츠 미디어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체육 기자들의 올림픽’이다.
한국에서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역대 3번째로, 이번 총회는 1924년 세계체육기자연맹 창립 이후 80번째를 맞는 기념비적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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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육기자연맹 회원들의 오천 초청 행사에 참석한 오현득 국기원장, 오대영 사무총장, 김현성 연수원장, 이봉 연구소장이 세계체육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