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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가운데)이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좌)와 ‘뽀돌이’ 정귀영씨(우)를 각각 홍보대사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평소 웃음을 통해 대중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안겨주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와 ‘뽀돌이’ 정귀영씨를 각각 홍보대사와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7월 21일(금)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위치한 KTAD 사무국에서는 김종석, 정귀영 2명의 희극인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KTAD 장용갑 회장은 “평소 웃음을 통해 어린이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대중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두 분을 이렇게 우리협회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장애인 태권도는 재정과 환경이 우수한 태권도 단체는 아니지만,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단체다. 나를 포함한 우리 임원 모두는 그동안 우리가 태권도를 통해 받았던 사랑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해 이렇게 장애인 태권도를 위해 함께 뛰고 있는데 여러분과 같이 세상에 웃음을 안겨주시는 고귀한 분들이 함께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TAD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종석씨는 MBC 3기 공채개그맨으로 ‘뽀뽀뽀’와 ‘딩동댕유치원’에서 뚝딱이 아빠로 유명세를 탓으며, 당시 어린이프로그램을 맡은 인연을 계기로 현재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봉사와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동국대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으며, 중앙대 신문방송대학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 아동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정대학 유아교육과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도전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어린이들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2009년에는 한국방송대상 개인상부분 진행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석 홍보대사는 “이렇게 장애인 태권도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웃음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어디라도 달려가 기쁨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KTAD는 김종석 홍보대사의 MBC 3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정귀영씨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정 위원은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 코미디학교 교장으로 활동했으며,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를 복수전공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여주지부장과 그룹 올드보이즈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정 위원은 “여기 와보니 고향 선배, 학교 선배 등 다 저와 인연이 있는 분들이더라 이제야 이런 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영광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부장으로서 우리 영화인들이 장애인 태권도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