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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와 국기원 관계자들이 2017 대사배태권도대회 세계결선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외교통상부가 95개 재외공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사배태권도대회의 우승자를 초청해 종주국 태권도의 매력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2017 대사배태권도대회’가 12월 6일 국기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첫 대사배대회의 세계결선으로 25개국에서 5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오전 10시 30분 열린 개회식에는 외교통상부를 대표해 박은하 공공외교대사를 비롯해 오현득 국기원장 등이 참석해 대사배태권도 대회를 통해 태권도 선수의 꿈을 펼치고 있는 세계 각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사배 세계결선은 15세 이하, 20세 이하, 25세 이하, 30세 이하 4개 부문에 걸쳐 남녀 각 품새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외교부는 이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제비 일체를 지원했다.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경기만을 떠나 각 국에서의 태권도 보급확대를 위해 국기원 공인품새 교육, 한국전통문화체험, 대한민국 최고층 빌딩이 들어선 롯데월드 방문 등 태권도-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태권도와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국제품새심판원들이 위촉됐으며, 국기원 기술심의회가 경기운영을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
주최측은 내년 더욱 많은 국가의 선수들이 초청되어 태권도-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퍼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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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사배태권도대회 세계결선 참가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