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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의 글로벌 사관생도 태권도 캠프에 참가한 18개국 80여명의 사관생도들이 우애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이상욱)이 주최.주관한 ‘글로벌 사관생도 태권도 캠프’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세계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사관생도를 비롯해 미국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 등 14개국 8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캠프는 태권도 시범공연 참관,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전망대 견학 등의 태권도원 투어, 태권도 역사와 이론강의, 겨루기 및 품새 훈련, 전자호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마직막 날인 18일에는 일출시간에 맞춰 전망대까지 트레킹을 하면서 일출을 보고, 명상을 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육사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이수봉 사범은 “태권도를 배우는 미 육사생도들이 세계태권도성지인 태권도원에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육·해·공군사관학교와 태권도를 통한 교류가 이루어져 뜻 깊었다”고 전했다.
TPF 이상욱 이사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사관생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재단은 태권도를 더욱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