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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07/11  태권도CNN
강남구지회 사고단체로 묶여
김동철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강남구 사태에 직접 개입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강남구 사태에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직접 개입할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2년 가까이 끌어온 강남구 사태가 원만하게 합의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끝이 위원장에 선임된 김동철 부회장.

그동안 강남구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며, 빈축을 사던 서울시협회가 드디어 칼을 뽑아들었다.
지난 30일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이공신,)는 상임이사회를 소집해, 파행으로 정상적인 협회운영이 어려운 강남구지회에 관선이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먼저 구지회 관리단체운영규정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통과시키고, 이 규정을 적용하여 강남구지회에 7인 이하의 관리위원을 파견할 것을 의결했다.
위원장으로는 현재 서울시협회 법제상벌위원장인 김동철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나머지 위원들은 이공신 회장이 선임하여,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김동철 이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더 이상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해, 사안의 중대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통과된 구지회 관리단체운영규정은 대한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한 것으로, 최대 7인의 위원을 협회장이 선임하고, 사무국에서 간사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협회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위원들을 선임하여 강남구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 강남구 태권도 바로세우기 지도자회(회장 강석한, 이하 강태바)는 지난 24일 서울시협회 법제상벌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7월 10일까지 적법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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