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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와 영국태권도협회가 기술협정 및 기술발전을 중점으로 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
종주국 태권도협회인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와 투자와 지원, 과학화를 통해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영국태권도협회(GBT, 회장 줄리아 뉴턴)가 손을 잡았다.
7월 18일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라체육관에서 만난 두 국가협회는 양국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권도의 나라 한국이 해외 국가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 협회는 태권도 관련 제반 사항 - 국가대표팀, 기술 협정, 해외 전지훈련 등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또 폭넓은 교환 훈련에 합의하면서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중·고교, 주니어, 유스 팀 등 모든 연령별 팀에서 상호 방문하며 훈련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경우 모든 비용은 초청 협회에서 부담키로 했다.
단순히 양국의 교차 합동훈련을 넘어 KTA와 GBT는 전자호구, 경기규칙, 품새평가 방식 등에 대한 태권도 경기화 발전방안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KTA 최창신 회장은 “그동안 많은 나라로부터 자매결연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를 모두 수용하기엔 비용 등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효과적·합리적 해결책을 모색 끝에 영국태권도협회를 첫 번째 대상국으로 낙점했다. 그만큼 이번 자매결연 MOU는 뜻 깊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GBT 줄리아 뉴턴 회장은 “태권도 발상국인 한국과 상호 교류를 하게 돼 영광이며 기쁘다. 제안을 기꺼이 수용한 최 회장을 비롯한 KTA 측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엔, KTA 최창신 회장, 김영태·조영기·최영길·유기대 고문, 최권열 부회장이, GBT 측에서 줄리아 뉴턴 회장, 맷 아치볼드 CFO(최고 재무 책임자), 게리 홀 퍼포먼스 디렉터가 각각 참석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