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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19  국제태권도신문
KTA 최창신 회장 대회장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논란
세계품새대회 TD, 경기부 직원에게 물병 집어 던져

2018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최창신 회장이 VIP단상에 앉아 있는 모습.

‘2018 WT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 대학교 짐나지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59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태권도협회(KTA) 최창신 회장은 종주국 수장으로서의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


VIP단상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중 단상 아래서 경기운영과 관련해 대회를 나누고 있던 김중헌 세계품새대회 Technical Director(TD)와 세계태권도연맹(WT) 경기부 김기삼 과장에게 시야가 방해된다는 이유로 생수병을 던졌기 때문.


당시 현장에서 이를 본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품새 경기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세계품새선수권에서 태권도 종주국 수장이 자신의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TD와 WT 경기부 직원에게 물병을 던졌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식적인 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다른 국가 임원들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


대회 개최지인 대만태권도협회 임원들 역시 최 회장의 이 같은 행동에 “자신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격양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VIP단상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이들에게 옆으로 비키라고 했는데 경기장이 시끄러워 이들이 최 회장 말을 듣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그러자 최 회장이 얘기 중인 사람들 옆으로 물병을 던졌다. 당사자들도 갑작스레 물병이 날라와 당황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만 것 같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태권도 종주국 수장이 공식석상에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는 데 있다.


해외국가들은 태권도 하면 예의범절을 첫 번째로 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태권도 수장이 태권도 품새 경기 중 가장 권위가 높은 세계대회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보였다는 것은 종주국 스스로가 태권도의 예의는 필요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예시예종(禮始禮終)을 중시하는 태권도, 그것도 종주국 수장이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에 해외국가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WT측도 이번 사안에 대해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개최지 대만에서 최 회장의 행동을 심각하게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국제분쟁 소지로 확대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1연패를 달성하며, 품새 부문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하지만 수장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예의와 품위는 낙제점이 됐다.


국내 태권도계에서는 이 같은 최 회장의 행동에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확인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의 무지(無知)에서 이러한 행동이 나왔을 경우 종주국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위상을 저하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미.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KTA의 갈등이 최 회장의 그릇된 행동으로 불붙는 모양새다.  

 

<조옥영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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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6건)
최창신 회장님께 태권도인  l  2018.11.21 20:10:02
권력은 잠시 빌려입은 옷과 같은 것입니다.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되어 휘두를거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떨어진 꽃잎은 다시 가지에 오를 수 없습니다.
당신의 떨어진 명예역시 다시 오를 수 없을겁니다.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요? 높은곳에서 떨어질때 충격도 더 큰법.
아직 나자빠지진 않았으니 더러워진 권력옷은 깨끗이 빨아 입고
떨어진 꽃잎은 과감히 거름쓰시길 바랍니다.
태권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태권도지도자  l  2018.11.20 14:14:13
국제적인 x망신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에서는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 처벌 해야 합니다.
종주국 수장으로써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도자  l  2018.11.20 14:12:13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님~
철저하게 진상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사해서 징계주세요~~~
종주국의 위상이 무너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부끄럽네요  l  2018.11.20 13:42:37
태권도 종주국 수장이....할말이 없네요...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l  2018.11.20 12:53:13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그것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수장으로서 국제대회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는 태권도 종주국로서 너무나도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바타 666  l  2018.11.20 00:30:42
시켜서 댓글 달았구만~~
이런 아바타.
대한민국 태권도 인 으로써 챙피하다 ! jin  l  2018.11.19 21:19:56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회장이
국제 대회에서 이런 행동을 할수 있을까 ??
회장이란 사람이 물통을 던질수 있을까 ??
태권도인으로써 품의 라고는 없는걸까??
정말 대태협 회장 징계 거리 라고 생각 합니다.
징계, 징계 주시길 바랍니다.
출이반이 태권도  l  2018.11.19 21:03:14
상식적으도 납득이 안가는 행동입니다.
출이반이라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한 결과가 돌아오는 법이니 이참에 자신의 행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해보시고 반성하십시오.
부끄럽습니다. 나형윤  l  2018.11.19 21:00:42
예를 중시하는 태권도의 종주국 수장으로써 전세계인 앞에서 참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셨네요.
전세계 태권도인들 앞에 사죄하시고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KTA최창신회장은 물러나라 상비군 김선수  l  2018.11.19 20:58:08
KTA최창신 회장은 본인의 잘못으로. 태권도종주국의 위상을 떨어뜨린바
자진사퇴 하고 전세계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인에게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
부끄럽지않을 수없습니다 선수2호  l  2018.11.19 20:56:13
태권도 배우고 있는데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박현  l  2018.11.19 20:56:10
태권도를 배우고 선수로서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희 태권도의 회장님이라는 분이 그런 행동을 하셨다니
태권도인으로서 이해가 가지않고 부끄럽습니다
부디 엄격한 처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운 일 입니다  l  2018.11.19 20:54:14
어떻게 태권도 종주국 수장이 공식석상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것은 결코 용서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윤  l  2018.11.19 20:50:05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인으로써 창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한징계를내려주십쇼 선수  l  2018.11.19 20:48:32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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