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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어린이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송재승 회장이 대회우승기를 흔들어 개회를 알리고 있다. |
미래의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고 나갈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8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자익 전국어린이태권도대회’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됐다.
올 한 해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하는 마지막 대회인 초등연맹회장기 대회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송재승)과 영광군태권도협회(회장 임채수)가 주관하고,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군체육회가 후원했으며, 1,300여명의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 및 일선도장 수련생들이 참가했다.
19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송재승 회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고문,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임채수 영광군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2018년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초등연맹 송재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장차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태권도으 미래이자 희망이다. 태권도는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데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며 열의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개개인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키워나가 자랑스런 태권도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천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 굴비골 영광에서 2018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어린이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무예로서 우리나라의 국기이자 전 세계인이 즐기고 있는 자랑스러운 스포츠이다. 특히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의 황금 메달밭이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발전과 국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은 단순한 운동선수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무엇보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찾고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며 “경쟁 속에서 즐길 줄 아는 아름다운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며 태권도인으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단 한사람도 부상없이 연마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겨루기 A리그와 품새 A리그를 비롯해 국기원 품증 소지자면 누구나 단체등록없이 참가할 수 있는 겨루기 B리그와 품새 B리그로 구분되어 치러지며, 겨루기 A리그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전자호구인 대도(DAEDO)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 겨루기 B리그는 대도(DAEDO)마블 어벤져스 일반호구로 경기가 진행됐다.
초등대회의 하이라이트인 5인단체전은 초등학교 5, 6학년에 한해 남녀구분없이 정선수 5명과 후보선수 1명이 팀을 이뤄 참가하게 되며 전자호구가 사용됐다.
초등연맹은 선수들에게 전자호구감응양말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감응양말을 무료대여하면서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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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고문이 초등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지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