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권도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태권도 선수들의 훈련 모습 |
얼마 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세계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이 태권도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태권도원은 지난 2015년부터 동계 기간을 맞아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팀부터 중고등학교 팀까지 그동안 많은 태권도 선수들이 겨울 기간 태권도원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쾌적한 숙식과 높은 수준의 훈련시설로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태권도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중·고·대학교, 단체, 도장 등에서 약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송재승) 꿈나무 선수,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최재춘) 시범단, 초·중·고·대학교 태권도팀, 태권도장 등이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태권도원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T1 경기장과 평원관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태권도 수련실과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고 체력단련실, 트레킹 코스, 등산로, 세탁실 등 태권도 기량과 체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및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과 지원이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전자호구를 지원하고 있고 대한체육회 태권도 상임심판들의 재능기부로 겨루기 규칙 교육 등에 나서면서 완성도 높은 전지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감독·코치들을 대상으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의 2019년도 경기규칙강습회가 이루어지는 등 경기에 대한 이론과 실기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TPF 이상욱 이사장은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태권도원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 그리고 안전한 시설에서 전지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전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