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오노균, 이하 대전협회)는 CMB대전방송(대표이사 이인석)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2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상설 시범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 겸 시범 공연에는 대전협회 김신호 명예회장(대전시교육감), 김영관상임고문(대전시의회의장), 한의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사장, 정준수 시체육회 사무처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홍보대사 뽀빠이 이상용씨, 최희숙 시유치원연합회장 등과 태권도지도자 및 학부모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국기원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경희궁에서에서 상설시범을 지난해에 시작한 이후 전국에서 두 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상설시범단으로 창단하는 엑스포공원 태권도시범단(총감독 강권구, 목원대 교수)은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만여개의 태권도장과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홍보와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시범단원을 선발하여 외국에 파견, 대전을 알리는 민간외교 사절단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월 2회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 오후 2시에 정례적으로 시범공연이 펼쳐지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태권도호신술 및 격파’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호연지기를 심어 주고,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는 태권도 기본 기능을 전수받게 된다.
오 회장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는 엑스포공원에서 태권도를 특별 수련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수련 공간을 확보할 것이며, 시범단 공연을 통해 태권도 홍보를 강화하여 지역 태권도 진흥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범단 창단공연 및 행사는 CMB대전방송에서 중계 방송했으며, 엑스포과학공원, KT충남본부, (주)일미농산등에서 공식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