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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03  국제태권도신문
전남協, 가장 먼저 도장 지원금 결정
코로나 사태로 인한 도장 피해 최소화 노력

전라남도태권도협회가 긴급이사회를 열고 회원 도장의 현금지원을 결정했다.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식)가 전국 태권도 단체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장 경영난 타계를 위한 현금 지원을 결정했다.


전남협회는 3월 2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에서 ‘2020년도 제1차 긴급이사회’를 열고 회원 도장의 긴급 지원을 의결했다.


전남협회 박흥식 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체 격상에 따라 회원 도장들이 휴관에 들어가 경영난이 예상된다”면서 “회원 도장을 살리기 위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기 명예회장은 “(본인이 운영중인)영광체육관도 60년 동안 기합 소리가 끊어지지 않았는데 코로나 사태로 태권도장 개원 후 처음으로 휴관을 하게 됐다”면서 “안타깝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전화위복이란 말처럼 슬기롭게 대처해 기회로 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박경환 전무이사는 “도장이 있어야 협회가 존재하듯이 회원 도장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을 나누려 이사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전라남도 소속 태권도장의 상황 개선을 위한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태권도장에 방역비와 손 소독제 지원금으로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지원 대상은 심의 위원을 5명 선정하여 파악하기로 했다.


또 대구와 경북 지역이 코로나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와 경상북도태권도협회에 총 500만원의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다.


 

<이나미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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