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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만에 대한태권도협회로 복귀한 성재준 신임 사무총장 |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가 신임 사무총장에 성재준 전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KTA 양진방 회장은 1월 19일 열린 KTA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 선임과 관련해 위임을 받은 바 있다.
KTA 정관에 따르면 임원은 부회장 7명 이하, 이사 15명 이상 29명 이사(회장, 부회장 포함)를 선임할 수 있으며, 총회의 의결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10명 이하의 임원 정수를 증원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당시 양 회장은 임원 선임 권한과 임원 정수 증원 및 증원에 따른 선임 권한을 모두 위임받았다.
양 회장은 1차적으로 1월 27일 임원 선임 명단을 발표했다.
고문에는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성재준 전 KTA 전무이사, 노순명 전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윤종욱 전 경상북도태권도협회 회장, 나동식 전 충청남도태권도협회 회장, 이현부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을 위촉했으며, 부회장에는 김세혁 전 KTA 전무이사, 장정희 전 KTA 부의장, 윤여경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전익기 경희대학교 교수, 윤오남 국기원 이사, 김화영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이사에는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 김창완 태권도신문 편집인,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손성도 전국태권도장연합회 대표, 송남정 우석대학교 교수, 이경배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이명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이용운 전 KTA 선거관리위원장, 이종우 영천시태권도협회 회장, 이지성 전 포항시체육회 사무국장, 정대환 고양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지민규 충청북도태권도협회 부회장, 하민숙 전 홍익여자디자인문화고등학교 코치를 선임했다.
1차 임원 선임때만 하더라도 성재준 사무총장은 고문이었을 뿐 부회장 또는 이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자천타천 사무총장 후보에서는 멀어졌었다. 하지만 양 회장은 2월 5일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선임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은 후 구정 연휴를 기해 성 신임 사무총장의 선임을 확정했다.
성 총장은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1997년 KTA 사무국장으로 채용됐다.
2013년 6월 KTA에서 정년퇴직한 성 총장은 2015년 1월 KTA 전무이사로 선임되면서 다시 KTA에 입성했다.
성 총장은 2016년 3월 퇴임한 이후 5년만에 다시 KTA로 돌아왔다.
양 회장이 KTA 전무이사로 재임시 성 총장은 사무국장으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호흡을 맞춰왔다. 나이는 성 총장이 위이지만 10여년간 양 전무 체제를 잘 보좌해왔다는 평가를 들었다.
양 회장이 성 총장을 고문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임한 배경에 과거의 인연과 사무국의 안정, 시도협회 및 연맹체의 관계정립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KTA 사무총장은 공식직제는 아니다. 임원 중 상근직으로 상근임원이며, 대외적인 직함만 사무총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 총장은 2월 15일부터 KTA 사무국에 출근했다. 업무파악 후 양 회장과 부회장단의 협의를 통해 대회위원회 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회장은 취임 후 대회위원회의 축소를 천명했다. 경량화와 다이어트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원만을 임원으로 위촉하겠다는 것.
대회위원회는 부회장과 총장의 협의를 통해 본부장, 부본부장, 각 위원장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http://www.tkdcnn.com/news/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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