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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원격통신을 통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계단계가 4단계인 점을 감안해 원격통신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KTA는 7월 20일(화) 오후 2시 화상회의를 통해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재적이사 30명 중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안건은 ▲격파 경기규칙 제정의 건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승인대회 요강 변경의 건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대회 신규 부별 임시 추가의 건 ▲파워태권도 최강전 사업 승인의 건 ▲예비비 전용의 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승품단 심사 재위임 관련 건이 상정됐다.
KTA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던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올해 단독대회로 개최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오는 9월 이후 경북에서 개최 예정인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대회에 소년체전 체급을 신설하고 겸임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또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 ‘관람형 태권도’ 사업인 파워태권도(프리미엄리그)를 KTA의 정식대회로 승인했다. 그동안 파워태권도는 2018년 국기원, 2019, 2020년 KTA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벤트 대회로 치러졌다. KTA는 파워태권도 중 최강전을 전국대회로 승인하고 올해부터 전적을 인정한다. 또 상금도 상향 조정하여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KTA 양진방 회장은 “코로나 19로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여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가 진행되는데, 협회에서도 결과 공유 및 언론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