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세혁 감독, 화경선, 임수정, 손태진, 차동민 선수, 문원재, 김봉근 코치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오는 5월 20일(화) 태릉선수촌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Media Day)’를 열었다.

5월 20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방송, 신문, 잡지 등 각종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인터뷰 및 사진촬영 등의 취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돼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KTA는 태권도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종합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략종목인 만큼 선수들 훈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각종 언론사의 개별취재로 인해 자칫 선수들의 훈련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과 선수들의 규칙적인 훈련일정 때문에 취재가 자유롭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태릉선수촌과 협의를 거쳐 이번 행사가 치러 졌으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직전 마지막으로 만나 인터뷰 및 촬영을 할 수 있었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