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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2/12  국제태권도신문
[社說]국기원, 끊이지 않는 잡음… “정치세력 OUT” 목소리 커져


최근 태권도계의 가장 큰 이슈는 국기원(원장 이동섭)을 집어삼킨 잡음이 단연 으뜸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기원 이사회가 있는데, 지난 2월 7일(화) 열린 국기원 이사회에서 이사장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전갑길 후보 9표, 김무천 후보 7표, 무효표 4표를 기록하며 결국 이사장 선임이 부결되었으며, 연수원장에는 과거 태권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는 김세혁 전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그 어떠한 경선이나 투표 없이 박수를 통해 선임했다는 주장이 떠오르며 국기원 이사회에 대한 “공정하고 민주적인 인사를 찾아볼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국기원 이사회를 지켜본 태권도 관계자A씨는 “김세혁 전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연수원장에 올리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은 사람은 다름아닌 이동섭 원장이다”며 “그동안 이동섭 원장을 믿고 존경해 왔는데, 이번 일로 인해 실망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현재 국기원 내부에서 발생하는 세력 싸움은 소위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여당과 야당이 서로를 할퀴고 뜯으며 싸우는 모습이 비춰지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동섭 원장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 국회 입성에 성공한 바 있으며, 전갑길 전 이사장 역시 지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으로 당선되었고 연이어 제12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을 역임한 이른바 대한민국 거물급 정치인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많은 태권도인들은 “정치인들이 신성한 국기원에 입성하여 대한민국 정치 싸움을 벌이며 일선 태권도장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다”며 “그들은 새로운 정치계로의 입성을 위해 단순히 본인의 입지를 다지는 수단의 하나로 태권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이 태권도 종주국이자 성지인 대한민국 국기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 주소이며 이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은 악습이다”라고 일침했다.

과거 국기원의 비민주적인 인사는 고위 임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 인사까지도 발생 한 바 있다. 상급자를 폭행한 직원을 진급 시켰는가 하면, 여직원을 성추행하여 혐의가 입증된 자임에도 불구하고 진급을 시키는 등 우리는 이를 통해 국기원 인사문제가 고위직이나 하위직에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것이 절대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국기원은 이사회부터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지 온갖 의혹과 불신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의혹들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이를 해결하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사진: 국기원 정문 앞 현수막 시위 모습.

△국기원 고위 임원 조폭 연루 의혹 △국기원 단증 부정 발급 △사기 전과자 퇴출 △횡령 및 뇌물수수 전과자 퇴출 △성범죄 전과자 퇴출 등 국기원을 향해 소리치는 그들이 요청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당연하다” 생각할만한 아주 ‘기본’적이며 ‘상식’적인 것들이다.
 
한편, 국기원은 위에서 거론한 문제들뿐만 아니라 그 밖에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바람잘 날 없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국내·외적으로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태권도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일단 내부적인 문제 및 비민주적인 관행들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국기원의 내일은 진정,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을 것 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국제태권도신문, tkdtimes@tkd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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