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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03  국제태권도신문
[단독]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사전선거운동’의혹 시끌
공식 회장 선거 공고 전 치열한 표전쟁…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단체위원장 대행의 일탈


[국제태권도신문]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된지 약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드디어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일각에선 협회장의 후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표전쟁이 시작되고 있어 사전선거운동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국제태권도신문은 지난 1월 12일 한차례 보도를 통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의혹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제보를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위원 유씨가 특정인 김씨를 차기 회장으로 뽑힐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 말에 따르면 “위원 유씨는 지인을 통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의 투표권을 갖고있는 대의원들을 만나 김씨를 협회 차기 회장으로 밀어달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유씨는 대의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본인을 현재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단체위원장 대행이라고 소개하며 추후 치르게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김씨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며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바꿔주는 등 노골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보자는 “이같은 행위는 협회의 장기화된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위해 노력중인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찬물을 끼얹는 짓이며 일부 관리단체위원의 잘못된 일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중인 위원들과 대의원들, 그리고 장애인태권도인을 욕먹이고 각 시·도협회를 편가르며 다시금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고립시키고 무너트리는 행위이다”라고 일침했다.

장애인태권도협회의 한 관계자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공식 회장 선거 공고도 없을뿐더러 현재 관리단체가 해제되지도 않은 시점에 벌써부터 밥그릇을 챙기려 하는 모양새가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중립을 지키며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일해야 할 관리단체위원장 대행이라는 사람이 사전선거운동에 있어 영향을 끼쳤다면 단순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그는 “사전선거운동의 문제 뿐만아니라 장애인태권도와 전혀 상관없고 장애인태권도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이 오직 본인의 정치생명을 연장 시키고 욕심을 채우려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좀처럼 식을 기미가 없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 그것이 과연 일선 지도자와 선수를 위함인지, 본인의 또 다른 욕심을 채우기 위함인지 지속적인 관심과 제재가 필요할 것이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하여 연락을 받으셨거나 이를 아시는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전화: 국제태권도신문 박윤수 기자 010-7270-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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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한숨 환자  l  2024.04.05 08:07:33
실망이다.
정말ㅠ
장애인태권도에 지금것 관심도 1도 없으신분들이 이제와서..
태권도선배면 선배답게 행동했으면 한다.
이러니 오씨처럼 태권도인도 아닌사람이 태권도 제도판에 기웃거리는겁니다
제발 선배답게 행동합시다. 태권도단 만 높다고 선배 행세 하려하지마세요.
1대1 싸우면 줘 터질것들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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