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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18  국제태권도신문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2024년도 회장 선거 규정 개정으로 “공정성 확보와 의혹 단절” 밝혀
전체 선거인단 중 등록회원(관장) 비중 50% 이상 차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이자형·이하 서울시협회)는 올 하반기 실시 예정인 ‘2024년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1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받은 회장 선거 규정 개정(안)을 토대로 대한체육회의 2024년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규정(안)이 배포된 이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협회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회장 선거 규정으로 공정성이 결여되었다는 의혹과 시비를 단절하기 위해 올해 초 스포츠공정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서울특별시체육회 승인을 받아 선거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지난 1월 말 서울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한 바 있다.

실제 지난 10월 치러진 보궐선거의 선거인은 123명으로 25개구 협회 회장인 대의원 25명과 구협회 임원 25명, 도장등록회원(관장) 1,002명 중 24명, 전문체육지도자 22명, 상임심판 24명, 등록선수 3명으로 구성하여 선거인 중 도장등록회원(관장)의 비율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비판이 일어나기도 했다.

서울시협회가 발표한 이번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25개구 협회 회장인 대의원 25명과 구협회 임원 25명, 도장등록회원(관장) 25명(각 지역구 1명씩), 전문체육지도자 15%(해당연도 경기규칙 강습회 수료 및 등록자), 상임심판15%(서울시 거주자로 해당연도 1회 이상 활동한 자), 구협회 선수 1명(구협회 소속 선수 3명 이상이며 해당연도 대학·일반부 선수 등록자로 1회 이상 대회 출전자)으로 총 선거인 수 120~13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협회 이자형 회장은 “전체 선거인단 중 도장등록회원(관장)이 50%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많은 비율로 배정되고 심판 및 지도자 직군은 등록된 인원에 비해 전체 선거인 비율에서 차지하는 인원수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그 수를 15%로 개정했으며 실제 활동한 사람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2024년도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와 중앙회원종목단체, 시도회원종목단체 및 시군구종목단체 선거일과 중복하여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혼란스럽지 않게 선거일을 조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공정한 회장 선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 이다”고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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