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판선 전 감독이 태권도 발전 및 공로자들의 공헌도 점수제를 도입하여 특별승단을 통해 9단으로의 승단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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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판선 전 감독 |
전판선 전 감독은 지난 33년간 광희초등학교 태권도부 감독을 역임하며 최장 감독 타이틀을 얻은 바 있으며 서울특별시 전국체전 감독을 12년 동안 이끌어 오기도 했다.
전 전 감독은 “세계태권도중앙도장인 국기원의 원장과 이사장, 그리고 원로회, 9단회, 각 시·도협회장에게 특별승단 제도 마련을 공개 건의, 제안 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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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헌도 점수제>(예)
1. 80세 이상, 태권도장 개관 20년으로 후진 육성에 앞장선 사범님 (20점)
2. 각 시·도협회 회장단 4년 (4점)
3. 전국 초·중·고·대학 연맹 및 실업 연맹, 여성 회장단 2~4년 (6점)
4.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 코치, 감독 (4점)
5. 대한태권도협회 주최·주관 대회 출전한 개인, 단체 입상자 (2점)
6. 대한태권도협회 및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원, 시범단원 (2점)
7. 육군,해군,공군,경찰 감독 (2점)
8. 해외 국가 사범 (6점)
태권도 공헌도 점수제를 통해 특별승단을 신청한 응심자는 7인 이내로 구성된 국기원 심의 기구를 통과해야 하며 보수교육(4일간 1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전 전 감독은 “이와 별도로 다른 의견과 해법이 있다면 제안 하시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엄정 심의하여 태권도 원로인들에게 기회를 주는것도 태권도의 참된 배려와 존중이라 생각한다. 또한 나아가 이것이 태권도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원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기원도 심의를 통해 가부를 결정해 주기를 바라며 국기원 원로회도 자리만 차지하고 계시지 말고 합리적이고 지향적인 답변을 내주시기를 바란다. 끝으로 9단회 역시 건설적인 조언과 가치있는 말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