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신문(기자 김○완)이 보도한 ‘서울시협회, 회장선거 직군별 배분비율은 게리멘더링’과 관련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는 오늘(7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분별한 협회 깍아내리기식 보도”라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 ▲사진: 지난 11월 5일 발행한 태권도신문의 ‘서울시협회, 회장선거 직군별 배분비율은 게리멘더링’ 기사중 일부 발췌. |
서태협은 태권도신문이 지난 11월 5일 ‘회장선거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한 서태협의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다룬 것에 대하여 “태권도신문은 협회의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상급 기관의 정상적인 승인절차는 파악했는지 의문이며 멀쩡히 치러진 이사회마저 마치 파행적으로 운영된 듯 보도하여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신뢰와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서태협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직군별 선거인수 배정을 통과시켰다 ▲팀 등록을 받아주지 않았다 ▲격파대회가 없어 격파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겐 선거는 그냥 ‘강 건너 불구경’이 돼버렸다 ▲서울시는 최대 150명까지 선거인단을 구성할 수 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선거권을 확대할 토양이 되어 있다. 따라서 선거인단 구성에 대한 논의는 분명 필요하다. ▲기존의 심판위원장이 특정후보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여 심판위원장 1명을 더 임명했다 라는 태권도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일방적 주장은 물론 심지어 태권도 전문지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작명법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서태협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1)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직군별 선거인수 배정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를 통해 제1안으로 회장선거 관리규정에 대한 제 규정 개정에 관한건을 다뤘으며 해당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분들이 얼마든지 수정 보완 조치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설명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만일 직군별 선거인수 배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당시 이사들께서 여러 의견을 제시 했겠지만 전혀 그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권도신문은 마치 해당 안건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식의 허위 보도를 했다.
이는 있어서는 안 될 악의적 보도 형태이다.
2) “팀 등록을 받아주지 않았다”?
지난 2023년도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 일반 도장을 팀 등록으로 받아준 선례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부분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분명한 과오임을 인정한다. 올해에도 작년와 같이 초·중·고·대학·실업 등 단체팀에 대해서만 팀 등록을 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는데, 다만 올해에는 회장선거가 있기 때문에 단체 팀과 일반 도장으로 등록할 시 이중으로 선거인단 후보에 선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팀 등록 반환 신청을 요구한 것으로 이것이 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인단 구성 영향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3) “격파대회가 없어 격파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겐 선거는 그냥 ‘강 건너 불구경’이 돼버렸다”?
연초 사업계획은 이미 작년에 마무리가 된 부분이다. 각종 예산과 대회일정 등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애초에 격파대회는 없었다. 그런데 마치 격파선수와 지도자들을 아예 배제시킨 것 마냥 투표권을 박탈한 듯 보도를 했는데, 이역시 명백한 오보이며 악의적인 보도형태라 볼 수 있다.
4) “서울시는 최대 150명까지 선거인단을 구성할 수 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선거권을 확대할 토양이 되어 있다. 따라서 선거인단 구성에 대한 논의는 분명 필요하다”?
선거인단과 관련한 내용은 이사회 기타안건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최소 30명에서 최대 150명까지 가능한 선거인단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각 구별 회원 1명을 선거인단에 추가시키면 어떻겠냐 라는 의견이 있어 협회측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선거운영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5) “기존의 심판위원장이 특정후보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여 심판위원장 1명을 더 임명했다”?
심판 분과를 1분과, 2분과로 나눈 이유는 경기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치러진 모든 대회에 1분과와 2분과가 각각 동등한 순서로 참여했고, 매 대회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심판 50퍼센트, 서울시태권도협회 심판 50퍼센트의 비율로 공정하게 치러졌으며 협회에서 특정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심판위원장에게 누구를 심판으로 위촉하라는 지시를 했다거나 어떠한 비위행위도 없음을 분명히 말한다.
끝으로 서태협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회장 선거 규정으로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의혹과 시비를 단절하기 위해 이미 올해 초 스포츠공정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서울특별시체육회 승인을 받아 선거 규정 개정을 완료했으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한 바 있다”며 “이처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승인처리된 혹은 원안처리된 내용을 가지고 터무니 없는 공격성 보도는 결국 회원들과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하기를 바라며 이번 태권도신문의 악의적 보도는 반드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http://www.tkdcnn.com/news/8407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