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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08  국제태권도신문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 1일차 경기 성료..새로운 주역 등장
배준서, 4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

▲사진: (왼쪽부터)강재권, 배준서, 이예지, 이가은 선수 모습.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1일차 경기가 7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최종전은 8강부터 패자부활전이 적용되었으며, 승자조 결승 진출자는 단 한 번의 승리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반면, 패자조 결승 진출자는 두 번의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기 첫날,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 M-58kg 배준서(강화군청) 선수가 패자조 결승을 거쳐 김종명(용인대학교) 선수를 2-1로 제압하며,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배준서 선수는 경기 후 “끝없는 체력의 비결은 모래사장 달리기였다.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기에 자신 있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M-74kg 체급에서는 강재권(삼성에스원태권도단)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패자조에서 올라온 양지우(한국체육대학교)를 꺾고 우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여자 W-46kg 체급에서는 이예지(인천광역시동구청) 선수가 승자조 결승에서 이유민(관악고등학교)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여자 W-62kg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선수가 김유민(용인대학교) 선수를 제압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최종전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지난해 국가대표 강미르(영천시청)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에서 무산되며, 새로운 선수들이 국가대표 대표팀 주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예고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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