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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25  국제태권도신문
김길래 사무총장, 제10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장 당선
태권도 9단 입신 김길래… 태권도인 최초 고엽제전우회 회장 당선

▲사진: 제10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길래 당선인 모습.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김길래 사무총장이 제10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지난 4월 16일(수)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고엽제전우회 쉼터에서 각 시도지부 회장단 및 이사, 대의원 등 1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8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으며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수여와 우수지부, 우수지회 상장수여와 함께 제10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이사 선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후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김길래 회장 당선인을 확정 공고했다.

1943년 8월 20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태어난 김길래 당선인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나이인 1963년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하여 복무하던 중 1965년 맹호부대 육군 하사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태권도 교관 및 월남어 통역관으로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혔고 귀국 후 1971년 육군보병학교 준위로 임관하여 지난 2001년 9월 정년으로 전역하였다. 

이후 고엽제 후유증 판정을 받고도 사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의 보탬이 됨은 물론 학훈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대성중·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 후 강원대학교 대학원 스포츠 학과 체육학 석사 과정까지 마치는 등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일조한 김길래 사무총장의 회장 당선 소식이 전해지며 태권도계도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길래 당선인은 “보내주신 뜨거운 신뢰와 열렬한 지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 및 명예선양을 위해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고엽제전우회 창립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우회의 역사와 함께 해 오셨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우회 제8대와 제9대 회장으로 재직하신 황승규 회장님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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