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11일 중국 베이징 스차하이 국제호텔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장웅)의 제5차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WTF측 이대순 공동 위원장, 양진석 사무총장, 최만식 사무차장 (겨루기), 이경명 교육위원장 (겨루기), 이종관 국기원교육부장 (품새), 강성철 용인대 교수 (품새), 강석재 홍보부장 (품새) 7명과 ITF측 류성일 위원장황호용 기술위원장 내정자 (품새), 원세창 (겨루기), 오원일 (겨루기), 최일환 (겨루기), 고정철 (품새), 량금송 (품새), 김철준 8명 총 15명이 참석해 품새와 겨루기의 통합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나눴다.
품새분과위원회는 양측의 태권도 기술 구성 체계 관련 자료를 교환하고, 양측은 태권도 힘의 기본원리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태권도 힘의 기본원리의 동일성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기초하여 차기 회의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을 하나하나 해명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또한 겨루기분과위원회는 양측의 경기 규정 가운데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양측은 상대 측의 경기 규칙 연구를 통하여 겨루기 규칙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통합 방도를 모색해 차기 회의에서 더욱 구체화 하기로 했다.
한편 제6차 회의는 서신 교환을 통해 차후 결정 할 예정이다.